작성일 : 16-10-19 16:49
경기도 정신장애인의 탈원화를 위한 지역사회복귀 전달체계 구축 방안 포럼에 다녀와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906  
지역사회복귀 전달체계 구축 방안 포럼.jpg

경기도 정신장애인 탈원화를 위한 지역사회복귀 전달체계 구축 방안 포럼이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발제는 세 가지로 나뉘어졌으며, 첫 번째는 경기도 정신장애인 사례관리의 현주소에 대해서 수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엄윤미 팀장님과 안양시정신건강즌징센터의 당사자이신 이OO씨가 발제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정신장애를 가진 인구수에 비해 정신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의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것’과 기존 사례관리에 비해 훨씬 더 효율적이고 당사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원시의 ACT(Assertive Community Treatment) 기반 사례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당사자이신 이OO 씨는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사회복귀시설과 정신장애인 복지관의 건립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임을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로 경기도 지역사회복귀시설의 현실에 대해서 김장배 경기사회복귀시설협회장님께서 발제해 주셨는데 경기도에는 서울에 비해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이 많이 부족하여 도가 나서야할 이용시설들의 확립이 최소한도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세 번째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복귀 전달체계 구축방안으로 정신보건센터협회장이시자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신 이명수센터장님께서 발제해주셨는데, 정신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정신보건전달체계의
방향성에 대해서, 즉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와 지역사회의 의무, 그리고 더 치밀한 사례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전달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는데 경기도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시자 동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신 정인권교수님께서 좌장을 맡아주셨고, 토론자로 이항규 한국정신장애인가족협회 경기남지부장님, 공영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원님, 박경민 용인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님, 김애리나 사회복귀시설 고운누리 시설장님이 나서주셨습니다. 이 네 분의 말씀이 지향하는 바는 모두 ‘정신장애인의 탈원화를 위한 노력들이 결국에는 바로 지역사회에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토론에서도, 정
신장애인이 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직 많이 어렵고 힘들구나 하는 것을 발표자들의 발언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실행 가능한 것부터 천천히, 하나씩 중장기계획을 세워가며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을 합쳐 정신장애인들이 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두 같이 사회에 기여하며 살 수 있도록 당사자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깨뜨림과 동시에, 정말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고운누리 통신기자단 윤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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